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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러나라 이야기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작은 나라<감비아>

by 초긍정 알콩이랑 놀자💕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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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은 선린우호를,파란색은 감비아강을,초록은 농업을,흰색은 감비아강변의 주요 도로를 나타낸다. 이 국기는 1965년에 채택되었다.

감비아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작은 나라이며 공식 이름은 감비아공화국이다. 동서로 좁고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동서 길이가 290km 정도 된다. 감비아강 양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대서양 연안과 감비아강 연안에는 맹그로브와 관목 숲이 줄지어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모래흙으로 덮여있다. 짧은 해안선을 제외하고는  세네갈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번화한 항구도시인 반줄이 이 나라의 수도이다. 감비아는 가난한 나라이다. 비옥한 땅이 적고, 값진 광물도 매장되어 있지 않다. 강어귀 근처에서는 열대작물이 잘 자란다. 그러나 감비아 농민들은 대개 땅콩재배로 생계를 꾸린다. 이 나라의 소득의 상당 부분이 땅콩재배에서 나온다. 감비아강에 있는 제임스섬은 한때 노예무역의 중심지였고 1660년대부터 1965년에 독립할 때까지 영국이 오늘날의 감비아 땅을 전부 또는 일부 통치했다.

 

수도:반줄

언어:영어

공식이름:감비아공화국

통화:달라시

주요 생산물:가축, 가죽땅통, 라임열매, 망고, 바나나, 수수, 쌀, 야자씨, 오렌지, 옥수수, 카사바, 파파야

 

 

🌐자연환경

기니에서 발원한 감비아강은 감비아땅을 가로질러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작은 선박은 대서양에서 쿤타우르까지 이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대서양 연안에서 감비아 중심부까지 강기슭에는 맹그로브 나무가 우거진 늪지대가 펼쳐져 있고, 늪지대 뒤로 건기에는 땅이 단단하게 굳지만 우기에는 물에 잠기는 지역인 '반토파로스'가 있다. 해안 근처에서는 밀물 때 감비아강으로 밀고 올라오는 짠 바닷물이 반토파로스로 범람해 토양을 황폐하게 만든다. 우기 때 범람하는 내륙지역은 주로 벼를 재배한다. 반토파로스 너머에는 모래투성이인 고원이 강 양안에서 세네갈까지 뻗어있다. 이 지역에서는 땅콩과 벼를 재배한다.  감비아의 기후는 여름철인 6월에서 10월까지는 무덥고 다습하며 내륙지방은 기온이 43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겨울철인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는 기온이 16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바람인 '하르마탄'이 사하라사막에서 불어온다. 해안 근처에서는 해마다 1,00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내륙지방은 강수량인 훨씬 적다.

 

 

🌐역사

지금의 감비야지역은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는 강력한 말리왕국의 일부였다. 15세기 이 포르투갈이 감비아 해안에 교역기지를 세웠고, 16세기에 이곳은 영국과 포르투갈의 노예무역 중심지가 되었다. 1661년에 영국은 감비아강에 있는 제임스섬에 정착촌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 후 100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는 이 강의 교역권을 차지하려고 싸웠다. 1765년에 영국인들은 오늘날의 감비아와 세네갈의 일부를 포함한 세네 감 비아라는 식민지를 세웠다. 1783년에 영국은 세네갈 영토를 프랑스에 넘겨주었다. 1816년에 영국 상인들이 오늘날의 반줄인 배서스트를 세웠으며, 188년에는 감비아식민지를 세웠다. 1902년에 이르러 오늘날의 감비아지역 전체를 영국이 지배하게 되었다. 1982년에 감비아와 세네갈은 연방을 결성해 식민지 시절의 이름인 세네 감비라고 불렀다. 이 연방의 두 나라는 밀접한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군대를 통합했다. 그러나 감비아와 세네갈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여, 1989년 연방은 깨지고 말았다. 1994년, 자메가 이끄는 감비아 육군 장교 집단이 자와라 정부를 전복시키고 군사평의회를 설치하여 감비아를 통치하였다. 1996년 8월에 새 헌법을 채택하였고, 그다음 해에 자메가 대통령이 되었다. 선거가 끝나자 자메는 바로 군사평의회를 해산하였고, 1997년에 총선거를 실시했다. 자메는 2001년과 2006년에 대통령이 되었다.

 

🌐경제

땅콩이 전체 수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벼도 재배하는데 벼농사는 대부분 여자들이 짓는다. 감비아의 유일한 산업은 따콩가공업이며, 매년 유럽에서 10만 명의 관광객이 온다.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은 영국이며, 그 외에 브라질, 중국 등이 교역 상대국이다. 감비아강이 이 나라의 주요 교통로이다. 철도는 없지만 강 양쪽에 도로로 있으며, 세네갈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감비아횡단도로가 있다. 반줄 근처의 윤둠에 국제공항이 있어서 감비아와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들이나 영국을 연결해 준다. 국영방송인 라디오감비아는 영어와 아프리카어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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