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북동부 해안에 있는 나라<가이아나>

초록색 바탕은 농업과 삼림업을 붉은 삼각형은 국가를 건설하려는 열망을,황금 화살촉은 광물을 상징한다. 삼각형에 두른 검은 테를 끈기를, 화살촉에 있는 하얀 경계는 수자원을 뜻한다.

 

가이아나

남아메리카 북동부 해안에 있는 나라이다. 대규모 사탕수수 농장과 소규모 농지가 많은 열대기후지역이다. 가이아나는 귀중한 광물자원, 울창한 삼림, 험준한 산맥으로 유명하다. 국토의 상당 부분이 접근하기 어려워 아직 탐사되지 않은 곳도 있다. '가이아나'는 아메리칸인디언 말로 '물의 따'이라는 뜻이다. 가이아나에는 다양한 민족과 여러 인종이 살고 있다. 인도계 주민과 흑인이 가장 큰 집단을 이룬다. 가이아나는 신생국이지만 아메리카대륙에서 백인이 처음으로 정착한 지역에 속한다. 콜럼버스가 1498년에 가이아나 해안을 따라 항해했다. 콜럼버스가 1498년에 가이아나 해안을 따라 항해했다. 1581년에 네덜란드인이 지금의 가이아나에 정착촌을 건설하고 영유권을 주장했다. 1595년에 롤리 경이 건설적인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를 찾아내려고 이곳을 탐사했다. 1831년에 영국은 영국령 기아나식민지를 창설했다. 이 식민지가 1966년에 독립하여 가이아나가 되었다. 조지타운이 가이아나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이다.
 
 

수도:조지타운
언어:영어
공식이름:가이아나공동공화국
통화:가이아나 달러

 
 

🌐자연환경

가이아나는 해안평야, 내륙 삼림, 고원의 3대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해안평야는 대서양 연안에 있는 가느다란 모양의 땅이다. 너비가 3,2~48km이고 지대가 낮아서 만조 때는 해수면보다 1,2m 아래에 있다. 그래서 방조제와, 배수운하를 설치하여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인구의 95%가 평야지대에 산다. 평야지대에는 주로 농사를 짓는다. 사탕수수와 쌀 같은 주요 농작물을 경직하고 가공한다. 해안평야지대의 남쪽으로는 내륙 삼림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은 국토의 약 85%를 차지하며, 1.000여 종에 이르는 나무가 자란다. 고원지대는 산맥과 사바나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와 남서부에 있는 산악지대는 일반적으로 국토의 다른 지역과 고립되어 있으며 접근하기도 어렵다. 아메리칸인디언은 대부분 산악지대에서 산다. 사바나지역은 남서부의 약 1만 6000km를 차지한다. 북동부에는 규모가 작은 사바나가 있다. 사바나지역에서는 소규모 농업과 목축업이 이루어진다. 이 나라의 4대 강인 에세퀴보강, 데메라라강, 버비스강, 코런타인강은 북쪽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빠진다. 가이아나에는 웅장한 폭포가 여럿 있다. 우타시강에 있는 조지6세푹포는 높이가 488m나 된다. 해안평야지대의 기후는 고온다습하다. 연평균기온은 27도이며 연강수량은 2,300mm이다. 삼림지대는 비가 더 많이 내린다. 고원지대와 삼림지대는 다른 지역보다 더 기온이 높다.
 
 

🌐정치경제

가이아나는 의회와 대통령이 통치하는 공화국이다. 총선에서 각 정당은 득표수에 비례해 의석 수를 배정받는다. 따라서 가장 표를 많이 얻은 정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게 되며 그 당의 지도자가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의회가 제정한 법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대통령은 총리와 내각을 임명한다. 농업과 광업이 이 나라의 주된 경제활동이다. 가이아나는 비옥한 토양, 풍부한 삼림, 상당한 광물 매장량, 수력발전에 적합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가이아나의 주요 농작물이며 수출품인 사탕수수는 대부분 대규모 농장에서 재배한다. 해안평야에 있는 소규모 농장에서는 두 번째로 중요한 농작물인 벼를 주로 경작한다. 감귤류, 커피, 코코아, 코코넛, 플랜틴도 주요 농산물이다. 가이아나는 알루미늄의 소재인 보크사이트의 세계적인 생산국이다. 그 밖에 다이아몬드, 망간, 금도 생산한다. 전 국토의 85%가 삼림으로 뒤덮여 있어 부두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는 목재도 많이 생산한다. 주요 도로는 해안평야지대에 닦여 있다. 철도는 총길이가 130km 정도이다. 해안평야 너머 내륙에 있는 강에서는 소형선박만 운행한다. 원양선은 데메라라강의 약 105km까지 다닐 수 있다.
 

 

🌐역사

16세기 후반과 17세기 초에 유럽인이 이 일대를 탐사하러 왔을 때 이곳에는 토착 인디언인 아라와크족, 카브족, 와라우족이 살고 있었다. 1581년에 네덜란드인이 지금의 가이아나지역에 처음으로 정착촌을 건설하고 영유권을 주장했다. 나중에 영국과 프랑스도 이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 1814년, 영국이 마침내 이 일대를 차지하여 1831년에 영국령 기아나라는 식민지를 세웠다. 초기 정착자들은 흑인 노예를 데려와서 사탕수수를 재배했고 1838년에 노예제도가 찰폐되자 이들은 인도에 임금이 싼 노동자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영국은 영국령 기아나의 자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더 많은 사람에게 선거권을 주었으며 더 많은 의회의원을 뽑았다. 1953년에 새 헌법이 제정되어 같은 해 4월에 총선이 실시되었다. 인도출신 치과의사인 자간이 이끄는 인민진보당이 의석을 대부분 차지했다. 그러나 영국은 1953년 10월에 헌법을 중지시키고 자간정부의 출범을 막았다. 자간이 집권하면 영국령 기아나가 공산주의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간이 이끄는 정당은 1957년과 1961년에 치른 총선에서 승리하여 행정부를 장악했다. 1961년에 영국령 기아나는 독립할 준비를 끝마쳤다. 새 헌법은 식민지레 자치권을 주었고, 영국은 국방과 외교문제만 담당했다. 그러나 1962년, 인도계와 흑인들 사이에 폭력사태가 발생하여 2년 동안 계속되자, 영국은 영국령 기아나가 완전히 독립하기 전에 한 번 더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1964년 자간정부에 맞서던 두 정당 '인민국가회의'와 '연합세력'이 의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여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영국령 기아나는 1966년 5월 26일에 가이아나라는 국명으로 완전히 독립했다. '인민국가회의'의 당수인 흑인 변호사 버넘이 초대 총리로 취임하여 가장 강력한 정치 지도자가 되었다. 1968년부터 1992년까지 버넘이 이끄는 인민국가회의가 계속 의회에서 다수석을 차지했다. 가이아나는 1960년대 후반에 경제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사이에 몇 번의 인종 폭동을 겪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는 계속 늘어났고, 카리브해 국가들 사이에 경제협력도 정력적으로 추진되었다. 2001년과 2006년 선거에서는 자그데오와 인민진보당이 재집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