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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러나라 이야기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

by 초긍정 알콩이랑 놀자💕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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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국기는 1818년에 채택되었다.국기에 그려진 태양은 아르헨티나가 에스파냐에서 독립하여 자유로워진 것을 상징한다.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남부로 갈수록 땅 모양이 가늘어진다. 북부의 볼리비아차코에서 남부의 비글해협까지 남아메리카의 남부 거의 전역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란 나라 이름은 을을 뜻하는 라틴어 '아르젠툼'에서 왔다. 16세기에 에스파냐 개척자들이 금과 은을 찾아서 이 나라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지만 금과 은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팜파스의 비옥한 땅은 귀금속보다 더 귀중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세기 후반, 아르헨티나는 육류와 곡류를 유럽에 수출하면서 부유해졌으며, 1921년대 말까지는 세계적이 부국으로 손꼽혔다. 오늘날에도 아르헨티나는 천영자원이 풍부하지만 더 이상 경제 대국에 속하지 않는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정치 혼란으로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수도:부에노스아이레스

언어:에스파냐어

공식이름:아르헨티나공화국

통화:페소

 

 

1.자연환경

아르헨티나의 면적은 278만 400km이고, 남북간 거리는 3,700km이다. 아르헨티나의 남단은 남극에서 97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북단은 거의 열대기후에 가깝다. 이처럼 국토가 넓은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험준한 산맥, 건조한 사막, 넓은 평원, 늪지가 많은 삼림을 비롯해 다양한 자연 풍경이 나타난다. 아르헨티나는 크게 북부 평원, 팜파스, 안데스산지, 파타고니아의 4대 지형으로 구분된다. 전체적인 기후는 온화한 편이며, 북부로 갈수록 더워지고 남부로 갈수록 기온이 낮아진다. 적도 남쪽에 있기 때문에 계절이 우리나라가 있는 북반구와는 정반대이다. 여름은 12월 말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이고, 겨울은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이다. 1월 평균 기온은 북부가 27도, 남부 끝은 16도이다. 7월 평균기온은 북부가 16도 남부가 0도이다. 아르헨티나 북동부는 강수량이 풍부하지만 서부와 남부로 갈수록 강수량이 줄어든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습기 많은 바람으로 메소포타미아와 팜파스의 여름은 불쾌할 정도로 눅눅하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안데스산맥을 넘는 동안 습기를 빼앗겨 파타고니아를 건조하게 만든다.

 

2. 생활모습

전체 국민의 약 89%가 도시에 산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손꼽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도시권에 인구가 몰려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이 나라의 행정, 상업, 산업, 문화 중심지이다.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은 대부분 대도시에 자리 잡았는데, 그중에서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착한 사람이 많았다. 도시에서 다양한 취업과 교육 기회를 얻은 이민들은 손쉽게 중산층에 편입될 수 있었다. 오늘날 아르헨티나는 다른 남아메리카에 비해 중산층이 훨씬 두터운 편이다. 국민의 약 10%만이 농촌에서 산다. 에스탄시아라고 하는 거대한 농장이 팜파스와 파타고니아지대를 거의 차지하고 있다. 농촌 사람들은 에스탄시아에서 일하거나 작은 농장을 갖고 있다. 농촌 노동자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계속 떠나고 있어 농촌 인구는 점점 줄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쇠고기를 즐겨 먹으며, 그중에서도 쇠고기를 불에 다 구워 먹는 '아사도콘쿠에로'라는 바비큐를 좋아한다. 다른 인기 있는 요리로는 푸체로라는 닭고기 요리와 엠파나다라는 요리가 있다. 아르헨티나 인은 전통차인 마테를 마신다. 마테는 이 나라가 원산지인 감탕나무의 잎사귀를 말려서 만든 차이다. 마테는 전통적으로 목이 가는 호리병에 넣어 빨대로 마신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부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해변에는 하얀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해변에서 휴일을 즐긴다. 안데스 산맥 남부지역은 겨울에는 스키 애호가들이, 여름에는 등산객과 사냥꾼들이 즐겨 찾는다. 코르도바 근처의 산악지대도 주요 휴양지이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또 다른 인기스포츠는 파투가 있다. 파투는 말을 타고 고리가 여섯 개 달린 공을 높이 걸린 바구니에 던져 넣는 경기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연극과 영화에 많은 관중이 몰린다. 이 도시의 유명한 콜론극장에서는 연주회, 발레, 오페라를 공연한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다채로운 행렬과 불꽃놀이를 하며 종교 축제를 펼친다. 사순절 전에 열리는 카니발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춤을 춘다.

 

3. 교육&종교&예술

15세 이상의 국민 중에서 약 94%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는 무상교육이지만 수업료를 받는 사립학교도 많다. 정부가 5세에서 14세의 어린이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하지만, 중등학교를 마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아르헨티나는 대학교가 약 80개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대학이다.  에스파냐 식민 개척자들은 아르헨티나에 로마가톨릭교를 전파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을 비롯해서 후대에 이민 온 사람들도 대부분 로마가톨릭교 신자였다. 오늘날 아르헨티나 국민의 약 90%가 로마가톨릭교 신자이다. 약 3%는 개신교 신자이며, 약 2%가 유대교를 믿는다.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가우초(아르헨티나의 카우보이)는 19세기에 아르헨티나와 국가적 가치관의 상징이 되었다. 가우초 신화는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르헨티나 문학의 고전이 되고 있는 에르난데스의 서사시 <마르틴 피에로>는 자유를 지키고자 사회에 반항하는 가우초의 이야기이다. 가우초는 이 밖에 음악, 미술, 무용의 예술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20세기 중반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이름난 보르헤스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작가 여러 병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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